안녕하세요. 동행 뉴스레터 편집자 햄쥐입니다.🐹
과거 시키는 일을 하면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햄변의 말에 호다닥 달려가 자그마한 도움을 준 적이 있었고 2023년 9월 쯤.. 사소한 착오와 함께 근로계약서를
쓰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어쩌다 1년이 지난 지금! 동행과 함께하며 느꼈던 것들을 주절주절 써 보았습니다. 별 내용은 없지만 재미있게 봐주시길!
1. 동행의 첫인상
무슨 일을 하는지 짐작하기 정~말 어려웠습니다. '인권옹호단체'는 그래도 직관적인 이해가 가능했는데, '공익법단체'는 그 이미지를 잡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활동가'란 개념에 대한 이해도도 떨어지기도 했고, 변호사, 변호사.. 말만 들어보았지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 전혀 몰랐거든요.
(각종 미디어로 인해 변호사는 법정에서 삿대질하고 말싸움하는 직업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실제 마주한 변호사는 하루종일 글을 쓰는 사람이더군요.)
그리하여 인권옹호활동과 비영리공익활동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구성원들이 붙어
면대면 과외를 했지만 결과는 흠..🤔이었습니다. 아마 무지하게 무지한 저의 탓이 크지만 아무튼 동행은 알기 쉽지 않았다는 것~~! (어쩌면 지금도..?)
2. 햄쥐의 직무
동행의 활동 소식부터 소소한 일상을 전하는 [동동뉴스]의 편집자를 맡고 있고, 가끔 웹자보나 포스터 등의 제작도 하고 있습니다. 선전 활동과 마케팅 담당 인력이라고 보시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사실 창의성과는 굉장히 거리가 먼 사람인데 의도치
않게 이런 일을 하고 있네요.
3. 동행과 함께하며 생긴 변화
이전보다 공익의 가치를 염두에 두며 살아가고 있달까요? 극단적인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함께 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덕목임을 요즘 절실히! 느끼는
중입니다.
4. 힘든 순간들
개인적으로 창작할 때 굉장한 괴로움(?)에 휩싸입니다. 포스터나 웹자보의 디자인
이라는 게 정답이 없는 호오의 영역이라 생각하는데 자꾸 거기서 정답을 찾으려
고민하다 시간을 보내는 일이 잦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디자인, 요소 배치, 미감 등에 대한 전형적인 알못인데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푸하하..🤣
동행 전체에서 보자면 뭔가, 당사자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는데도 불구하고 서슴없이 어떠한 처분 또는 행위가 이루어거나 행정기관을 비롯한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사안인데도 부작위로 대응하는 것을 보고 있자면 참.. 애달픔을 느낍니다.
(그렇게 동행이 대신 나서게 되고 일은 점차 늘어나고..)
5. 동행 관찰일기를 그리지 않고있는 부작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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