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랑의 남궁미 팀장님으로부터 광주 아동성착취 관련 법률지원 상황과 지원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에 관하여 먼저 전해주시고, 정미라, 조새롬, 위서현 변호사님이 아동 청소년 성착취 사건을 지원하면서 실무적인 방법들, 지원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어주셨습니다.
모두가 입을 모아 공감했던 것은 (청소년 사건이 많은 힘이 드는 것은 맞지만)
아동청소년 성착취에 있어 당사자인 청소년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편견으로 인한 어려움, 청소년의 지원체계의 협조와 애착관계 형성에 따라 청소년들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그것이 법률지원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에 대한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수사기관과 법률전문가들이 편견을 내려놓고 사건을 바라보았을 때 드러날 수 있는 실체관계가 달라진다는 것, 청소년들이 충분히 지지를 받는다면 이후 다시 범죄에 노출되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결론은 없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데다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그런 아동성착취 사건에 노출된 광주·전남의 청소년들과 함께하기 위해, 더 지속적으로 꾸준히 멀리 연대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런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머리를 맞대고, 힘들면 서로 푸념하고, 함께할 사람도 찾아보고 하자는 그런 작당모의의 시작이었으니까요.
그저 동료들과 함께 멀리 가보는 작업을 이어가는 것이겠지요?
그 작업들 중 간간히 다른 소식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뱀발) 9월 초, 하랑의 남궁미 팀장님 인터뷰가 동행 유투브에 업로드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