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노동자 제도개선 토론회 참석기
편집자 햄쥐 |
• 보기 전, 아래 소식을 참고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햄쥐🐹: 1월 21일, 아침 댓바람부터 분주하게 이동 중인 세 사람, 도대체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요? |
햄쥐🐹: 그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물론, 이곳이 어딘지 모르는 분도 있으시겠죠? 여기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에 있는 국회의사당입니다. 푸른 돔 모양이 참 인상적이죠?
국회는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필요한 법률을 만들고, 기존 법률을 고치거나 없애는 기관이라고 잘 알고 계실 거예요. (글쓴이는 27살이 되어서 알게 되었다고 해요.😱)
그런 국회에 동행이 어떤 이유로 왔느냐? 바로, 농어촌 노동력 수급을 위하여 도입된 '계절근로제도'에 대하여 현재 일어나고 있는 문제점과 이 제도와 관련하여 법률 개선 방안을 발제하기 위해 왔습니다! |
햄쥐🐹: 시작은 분명 세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사람이 늘었다??! 사실 이날은 광주 전남을 넘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과 함께 국회에 동행하였답니다.
어쩌면 민주주의와 정치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견학 아닌 견학을 함께 했다고나 할까요? 같이 구내식당도 가고! 차도 마시고! 다했습니다. 마!
저는 특히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의원분께 사인을 요청하는 모습이 참 귀엽고, 재미있었습니다. 친구들도 뜻깊은 경험으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
햄쥐🐹: 토론회 시간이 되어, 동행 일동은 제7간담회의실로 향했습니다. 발표와 토론은 2시간가량 이어졌는데, 이번에도 저는 구석에서 조용히 들으며(졸며) 곰곰이 생각하다가 이내 마음이 조금 무거워졌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사람이 오는 일에 대해서 과연 무엇을 준비했던 걸까?'라는 생각이 맴돌았기 때문인데요. 여러 착취적 인신매매 사례, 열악한 숙소 환경과 노동 인권 실태를 보고 들으며, 지역 소멸, 농어업 인력난을 이유로 시행한 정책은 이주민을 그저 한국 사회의 어려움을 감추기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했던 것이 아니었나 싶었고, 비단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기조 또한 이를 동조했던 것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햄쥐🐹: 두 번째 다녀오는 국회 토론회, 유난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었지만,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의미 깊은 날이었습니다!
다녀와서 느낀 바를 짧게 적어보자면.. 공동체의 일반 의지 발견과 그 실현이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국회의원도 그리 좋은 직업은 아닌 것 같네요.😂)
또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농촌의 지속가능성, 이주민의 안녕 등은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계속 안고 가야 할 과제임은 너무나 자명하고, 그 대책들의 중심을 인간의 존엄함이 한껏 차지하였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더불어, 우리의 친구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더 민주적이고, 소외되는 이 없는 인권 선진국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생겼달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동행도 지치지 않고, 관련한 법령 개정을 위한 작업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야 하겠죠? 늘 그렇듯 동행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프로 방청인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안녕! |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법적인 조력자를 넘어 세상을 향한 첫걸음에 함께하는 ‘동행’이 되고 싶습니다. |
E-mail: companion.lfpi@gmail.com
|
사용된 일러스트는 Lazypink Whale(신주욱)의 작품이며, 일러스트와 로고 저작권은 '동행'에게 있습니다. |
|
|